'About Movie/감독&제작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6.11 Director _모리 야스유키 (森 康行)
  2. 2014.06.11 Producer _나가토 유조 (永戸 祐三)

"4,50개의 회사의 면접을 보고도 취업에 실패하고 나면,

자신 따위는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하게 된다."


Director _모리 야스유키 (森 康行)


그 젊은이의 불안은 나의 불안이며, 많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불안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고립사, 무연고 사회라는 말이 당연한 듯 사용되고 있는 사회. 이렇게까지 인간의 관계가 손상되어 있다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 직후에 태어나 고도 성장의 시대를 살아온 나에게는 더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말입니다.



1970년대부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고 있는 모리 야스유키 감독은,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김덕철 감독과 함께 연출한 <건너야 할 강 渡り川>(1994) 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일본의 고등학생과 재일 한국인의 우정을 담은 다큐영화로, 당시 일본의 영화잡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하는 ‘문화영화 베스트 텐’에서 1위를,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다큐멘터리 문화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제 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치현의 고등학생이 비키니 피해 어선을 쫓아 856척의 일본 어선 피폭을 고발한 이야기 <비키니 바다는 잊지 않을거야 ビキニの海は忘れない>(0000), 야간 중학교를 배경으로 일본의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친 <안녕하세요 こんばんは>(0000), 93세의 교육학자 오오타 요(大田堯)의 생을 그린 <희미한 빛으로 かすかな光へ>를 비롯, ‘타마 뉴타운’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인들을 좇는 <타마 뉴타운 우리동네 多摩ニュータウンわたしの街>(0000) 등 주로 교육, 지역 공동체에 대한 많은 작업을 해왔다.


다큐멘터리 <워커즈>는 '2012년 국제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해,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의 나가토 유조 이사장이 기획하고,  모리 야스유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의 활동과 그 안에서 협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Filmography

<워커즈 ワ-カ-ズ> (2013)

<희미한 빛으로 かすかな光へ> (2011)

<타마 뉴타운 우리동네 多摩ニュータウンわたしの街> (2008)

<안녕하세요 こんばんは> (2004)

<건너야 할 강 渡り川> (1994) (공동연출 김덕철)

<비키니 바다는 잊지 않을거야 ビキニの海は忘れない> (1990)



신고
Posted by workers indiespace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역 사회를 위하는 방식으로도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Producer 나가토 유조 (永戸 祐三) 


우리는 사회의 어려움을 직면하면, 협동 노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사회를 만들어 가길 원한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동료-조합원은 지역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생각처럼 좋은 결과만 나오지는 않는다. 한없이 노력한다 해도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의구심이 많다는 것은 노력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이미 지역에는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활동가들과, 지역을 위해 경영하는 중소기업 및 단체들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노력들이 연결되어 더 큰 힘을 발휘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각각 고립된 채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다. 만약 각자의 노력들이 네트워크될 수 있다면, 이들의 존재는 더욱 의미 있어질 것이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지역 사회는 그런 네트워크 형성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때 “우리가 도쿄도 스미다구에서 하고 있는 일들과 지역 사람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모두에게 큰 힌트가 주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영상의 힘을 빌려 스미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협동의 노력을 모두에게 보여주자고 모리 감독에게 부탁했다. 영화제작 기간은 고작 6~7개월로 무리한 일정이었다. 영화제작에는 스미다구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새로운 협동의 지역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워커즈 코프' 연합회 이사장 나가토 유조 (永戸 祐三)


Profile

1947년 8월 23일 교토 출생

중앙대 제2법학부 졸업

1977년 전일본 자유 노동 조합 본부 입사

1982년 장년 고용 복지 사업단 전국 협의회 사무총장

1995년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 이사장

2005년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 센터 사업단 이사장 을 거쳐

현재 일본 노동자 협동 조합 (워커즈코프) 연합회 이사장

"협동 노동의 협동 조합" 법제화를 위한 시민 모임 회장 대행 


Filmography

이치카와 준 감독,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病院で死ぬということ> 기획

모리 야스유키 감독, <워커즈 ワーカーズ> 기획 • 원안



신고
Posted by workers indiespac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