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개의 회사의 면접을 보고도 취업에 실패하고 나면,

자신 따위는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하게 된다."


Director _모리 야스유키 (森 康行)


그 젊은이의 불안은 나의 불안이며, 많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불안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고립사, 무연고 사회라는 말이 당연한 듯 사용되고 있는 사회. 이렇게까지 인간의 관계가 손상되어 있다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 직후에 태어나 고도 성장의 시대를 살아온 나에게는 더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말입니다.



1970년대부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고 있는 모리 야스유키 감독은,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김덕철 감독과 함께 연출한 <건너야 할 강 渡り川>(1994) 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일본의 고등학생과 재일 한국인의 우정을 담은 다큐영화로, 당시 일본의 영화잡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하는 ‘문화영화 베스트 텐’에서 1위를,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다큐멘터리 문화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제 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치현의 고등학생이 비키니 피해 어선을 쫓아 856척의 일본 어선 피폭을 고발한 이야기 <비키니 바다는 잊지 않을거야 ビキニの海は忘れない>(0000), 야간 중학교를 배경으로 일본의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친 <안녕하세요 こんばんは>(0000), 93세의 교육학자 오오타 요(大田堯)의 생을 그린 <희미한 빛으로 かすかな光へ>를 비롯, ‘타마 뉴타운’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인들을 좇는 <타마 뉴타운 우리동네 多摩ニュータウンわたしの街>(0000) 등 주로 교육, 지역 공동체에 대한 많은 작업을 해왔다.


다큐멘터리 <워커즈>는 '2012년 국제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해,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의 나가토 유조 이사장이 기획하고,  모리 야스유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의 활동과 그 안에서 협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Filmography

<워커즈 ワ-カ-ズ> (2013)

<희미한 빛으로 かすかな光へ> (2011)

<타마 뉴타운 우리동네 多摩ニュータウンわたしの街> (2008)

<안녕하세요 こんばんは> (2004)

<건너야 할 강 渡り川> (1994) (공동연출 김덕철)

<비키니 바다는 잊지 않을거야 ビキニの海は忘れない>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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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orkers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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