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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협 성장 다큐 영화 23일 개봉

유아 보육ㆍ교육ㆍ노인 복지 등 사업, 공공 서비스 이끌며 일자리도 창출

"서비스 이용자를 동료로 생각하는 연대의식 있어야 안정적 경영 가능"



도쿄 스미다구의 워커즈 코프 조합원들이 난생 처음 맡은 전통 행사를 치러내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영화 ‘워커즈’는 23일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 뒤 전국 곳곳에서 공동체 상영 위주로 장기 상영할 예정이다. 인디스토리 제공

노동자가 스스로 출자해 경영에 참여하고 임금도 직접 정하는 회사가 있다.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는 일반적 기업과 달리 노동이 자본을 고용하는 회사, 이윤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신들의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회사, 정확히 말하면 회사가 아니라 노동자협동조합이다.



23일 개봉하는 ‘워커즈’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노동자협동조합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1986년 발족한 일본 노동자협동조합(워커즈 코프ㆍWorker’s Cooperative) 연합회 센터 사업단이 제작한 이 영화는 노동자이자 경영자인 조합원들이 유아 보육ㆍ교육, 노인 복지 등의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모습을 전한다. 노동자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들, 마을 주민들과 협동해 새로운 복지 사회를 만들어가는 풍경은 전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 노협 연합회 센터 후지타 토오루(54) 이사장


‘워커즈’를 제작한 일본 노협 연합회 센터 사업단의 후지타 토오루(54) 이사장이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석하기 위해 4일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이날 행사장에서 국내 처음 공개됐다. 영화 상영 직후 만난 후지타 이사장은 “2012년 국제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는 동시에 일본 노협 30년 활동을 기록하고자 영화를 만들었다”며 “비정규직과 청년 실업이 늘어나고 지역 공동체가 약화하는 문제에 노협이 어떤 활동을 하면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약 30개의 노협이 있다. 조합원은 1만2,000여명으로 그 중 7,000명이 센터 사업단에서 일한다. 노협은 공공시설의 청소와 관리, 생활협동조합 등의 물류 창고 작업 같은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보육소ㆍ아동관 등의 육아 관련 시설, 장애인ㆍ고령자 복지 시설 등을 정부에서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를 정부가 주도하거나 민간시장에 내팽개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담당해 지역 내 유대감을 살리며 이끌어가는 것이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한국에서도 협동하는 민주적 경제,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높다. 전국적으로 4,80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4월 19일에는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가 창립됐다. 한국과 달리 제도적 장치가 없는 일본의 노협은 30여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다. 후지타 이사장은 “우리는 제도로 보호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원칙과 이념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동노동의 3원칙을 강조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협동, 조합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협동, 지역과의 협동이 그것이다. 걸음마 단계인 한국 노협은 첫 번째 원칙에 집중하고 있고 일본도 초기엔 첫 번째 원칙에 집중하느라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지타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모여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이견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협동조합의 가치가 발휘된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고객이 아니라 동료로 생각하는 공동체 연대 의식이 있어야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일본 노협은 음식ㆍ에너지ㆍ케어(FEC) 자급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도전하고 있다. 나리타 공항 부근에서 유채를 재배해 식용류를 생산하고 그 지역에서 버려지는 폐식용류로 바이오 디젤 연료를 만들어 공항 버스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후지타 이사장은 협동하는 사회적 경제가 중요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일본은 경제성장만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버블경제가 붕괴하고 후쿠시마 사고 등을 겪으면서 생활과 노동의 질이 떨어졌어요. 인간관계의 질도 떨어졌죠. 그러자 묻게 됐죠. 무엇이 풍요로운 것인가,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가.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일하는 방식이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성공시켜야 합니다.”



워커즈 코프 7원칙



고경석기자 kave@hk.co.kr

사진 신상순선임기자 ssshin@hk.co.kr


:: 원문보기 http://www.hankookilbo.com/v/7524a7a80cd44f6085bb4171299bb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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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되지 않는 노동, 스스로 일자리 만든다”


일본 워커즈코프 센터사업단 이사장 

후지타 도루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는 독특한 조직이다. 회사 같기도, 동아리 같기도 하다.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구성원이다. 공동으로 출자하고 의사결정을 할 때는 모두가 1인 1표를 행사한다.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지 않고 노동이 자본을 고용한다는 점이 보통의 회사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

“워커즈코프(일본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의 시작은 바로 실업자 운동이었습니다. 패전 이후 국가 재건 사업에 동원된 이들이 사업이 마무리된 뒤 실업자로 전락했어요. 중장년 실업자 운동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4일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방한한 워커즈코프 사업단 이사장 토루 후지타(사진)는 워커즈코프의 시작을 이렇게 설명했다. 워커즈코프는 각지에서 실업자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노동자협동조합을 전국적으로 묶어낸 조직으로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선 워커즈코프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커즈>가 상영됐다.


35년 역사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실업자 운동에서 처음 시작해 병원 청소·물류배송 사업 해오다 노인·아동 돌봄 서비스 중심으로

공동으로 출자해 1인1표 행사  노동조건도 노동자 스스로 결정 


“이용자나 노동자 모두가 함께 더 좋은 사회 만들어 가는 사회연대경영이 우리의 목표”



워커즈 코프는 처음에는 병원 청소와 물류 배송 사업을 했다. 지금은 노인과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가 중심이다. 일본은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비슷한 ‘개호(간병) 보험’ 서비스를 2000년부터 시작했는데 이 시장을 민간에도 개방했다.“처음엔 공공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취지였는데, 고이즈미 내각이 들어선 뒤 규제 완화가 시작되면서 대거 민간에 위탁됐습니다. 영리사업자들에 의해 공공서비스가 시장화되도록 놔둘 수 없었어요. 돌봄 같은 공공서비스를 ‘시민화’하자는 취지로 참여했습니다.”

2010년 기준 연매출은 2700억원 정도다. 일반 조합원 1만2천여명, 고령자 조합원 4만2천여명 등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간다.

워커즈코프는 각종 복지시설 관리자를 지정해 3~5년 위탁하는 지정관리자제도를 통한 시설위탁사업에서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최근엔 장애아 관련 쉼터 운영이 늘고 있다. 노인복지센터 등도 위탁받아 운영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구실을 한다.

“우리 일자리의 가장 큰 강점은 고용되지 않는 노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노동 조건을 노동자가 스스로 정하거든요. 우리가 표방하는 경영은 사회연대경영입니다. 소비자들을 단지 손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나 노동자 모두가 함께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경영이죠.”

토루 이사장은 얼마 전 출범한 “한국 노협(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협동노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계속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협동조합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성과에 집착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과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협동노동, 즉 함께 일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 확인해가면서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458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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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우리 삶의 모습 <워커즈> | 우혜경




도쿄의 스미다구, 높은 빌딩을 헤치고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여기에 공동의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평등하게 활동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공생’의 의미를 실천하는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가 있다. 이름은 어렵지만 하는 일들은 친숙하다. 이들은 이제는 사라진 지역 전통 행사인 ‘떡메치기 대회’를 준비하고,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 아이들을 돌보는 ‘아동관’을 운영하며, 노인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커즈>는 하고 싶은 말로 가득한 다큐멘터리다. 여기에 어떠한 ‘영화적’ 기교도 부리지 않는 카메라와 조근조근 상황만 설명하는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은 언뜻 심심한 TV다큐멘터리를 떠올리게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느 다큐멘터리처럼 메시지로 관객을 몰아세우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대신 마치 워커즈 코프의 정신을 실천하듯 관객에게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기를 조용히 제안한다. 자칫하면 산만했을 각각의 에피소드를 엮어나가는 방식도 흥미롭다. 작은 극장에서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이는 노년의 코미디언의 입을 빌려 영화는 지금 일본 사회가 처한 상황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아프게 풍자한다. 하지만 우스갯소리처럼 던져진 그의 이야기가 조합원들의 작은 노력과 교차될 때, ‘정답’ 아닌 작은 ‘대안’을 찾으려는 영화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과로사’라는 말이 유일한 나라,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기 위해서 일하는 나라,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야만 하는 나라, 라고 그가 일본을 이야기할 때, 그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우리의 삶의 모습에 아마도 보는 내내 가슴 서늘해질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cine21.com/review/view/mag_id/7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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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사회를 꿈꾸는 다큐,  <워커즈>를 만나는 방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 안내 

>> http://www.indiespace.kr/notice/1013


● <워커즈> 극장 관람요금 안내

1회(조조) 할인 : 6,000원 

일반 : 8,000원

청소년 : 7,000원

장애인/노인 : 6,000원

단체관람(10인 이상) : 6,000원

* 조합원 교육 등을 위한 관람은 단체 관람으로 하시면 저렴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워커즈> 극장 대관 관람

조합원 교육 등을 위해, 정해진 상영일정외 관람을 원하실 경우, 인디스페이스 대관을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대관 신청은 대관 상영 2주전에 하셔야 하며, 이미 정해진 영화관 일정을 제외하고 원하시는 시간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대관 기준은 최소 인원 50명이며, 1인 6천원 기준으로 30만원 이상 입금 시 진행 가능합니다.


대관 문의는 인디스페이스로 하시면 됩니다. (문의전화 02-738-0366) 

인디스페이스 웹사이트 : http://indiespace.kr


★ 찾아오시는 길




   대중교통 이용 시   


● 버스이용


[간선] 100, 143, 150, 160, 161, 200, 260, 262, 270, 271, 300, 370, 601, 705, 720 
[지선] 0212 
[광역] 601, 602, 9301


● 지하철 이용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 14번 출구


● 주차안내 (서울극장 주차장)


주차안내 (서울극장 주차장) 
위 치 : 서울극장 내부 
이용시간 : 8:00 - 24:00 
주차 가능 대수 : 56대 
이용요금 : 영화관람시(티켓 제시) 3시간까지 기본요금 3,000원 
3시간 이후 10분당 1,000원씩 부과 


+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주차가 불가능할시, 주변에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하며. 이용시 각 주차장의 정상요금이 부과됩니다. (인근주차장 : 세종주차장 02-2278-8684 / 종묘주차장 02-764-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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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사회를 꿈꾸는 다큐, <워커즈>를 만나는 방법


공동체 상영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 조합원 교육 등을 계획하신다면 공동체 상영을 신청하세요.


공동체상영은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라도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적인 상영/관람 방식입니다. 극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제한된 상영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다양한 곳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영화가 다루고 있는 이슈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활동하고 있는 단체, 일하는 조직, 주변의 이웃들, 혹은 협동조합 조합원 교육 등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라도 좋습니다! 

<워커즈>를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 공동체상영을 신청하세요.


문의. <워커즈배급팀


Tel. 070-8236-0366

E-mail. workers@indiespace.kr

 

Website. http://workers-docu.tistory.com

Facebook. https://www.facebook.com/workers.docu




● 공동체 상영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영신청서 작성 / 발송

 

상영신청서.hwp

워커즈_공동체상영신청서.hwp

 

상영신청서.doc

워커즈_공동체상영신청서.docx

 

 

상영료 협의 / 입금

 

 

홍보물(포스터, 리플렛) DVD 발송

 

 

수령 후 DVD 테스트

 

 

 

상영회

 

 

 

상영 결과 통보

 

 

상영본 반납

 


● 상영료 기준입니다

관람인원

상영료

비고

비영리 민간단체

공공기관/기업/학교

30명 이하

12만원

20만원

세금계산서 발행 시 

부가가치세 별도

50명 이하

20만원

30만원

70명 이하

28만원

40만원

100명 이하

40만원

60만원

100명 이상

별도 협의

별도 협의

※ 최소상영료는 10만원입니다.


● 상영포맷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기본 포맷 : MP4 

∙ 서브 포맷 : HDV / MOV (극장 상영시설이 갖춰진 경우)


※ 유의사항

: 플레이어(PC/노트북 등) 사양에 따라 재생이 되지 않거나 상영 중 끊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상영 전 꼭 행사 당일 사용할 장비로 테스트를 부탁드립니다.

: 상영 후 DVD와 테이프 등은 반드시 반납해주셔야 합니다.



● 지원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영회 홍보를 위한 포스터 / 리플릿이 약간 량 지원됩니다. 

∙ 별도의 포스터 제작 등을 위한 포스터이미지(PSD파일 등)가 필요하신 경우, 별도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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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우리 일자리는 우리 스스로 만든다!

함께 일하는 이들의 협동조합, 일본 '워커즈 코프'의 이야기


위풍당당하게 솟은 스카이 트리가 상징하듯 눈부신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쿄도 스미다구. 하지만 마천루의 그늘에는 불안정한 고용과 점차 단절되어가는 인간관계의 그림자 역시 짙게 드리워져 있다.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이 불안을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서로 도와 일을 하며 그렇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그 꿈 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낸 이들이 있었으니,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가 바로 그 주인공! '공생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열하고도 유쾌한 이들의 도전기가 지금 시작된다. 



Information

제목 | 워커즈

원제 | ワーカーズ / Workers

장르 | 협동조합 다큐멘터리  

감독 | 모리 야스유키 (森 康行)

기획/원안 | 나가토 유조 (永戸 祐三)

출연 | 마츠모토 히로(松元 ヒロ), 오오타니 미치코 (大谷 みちこ), 젠타 레이코 (銭谷 黎子)

제작 |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 센터 사업단

배급 | (사)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수입 | (주)인디스토리

번역 | 박민우

감수 | 강내영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예정)

상영시간 | 94분

공식 블로그 | workers-docu.tistory.com

공식 페이스북 | facebook.com/workers.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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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협동조합 (Worker Cooperative)


노동자협동조합은 노동자가 직접 출자하고 경영도 책임지는, ‘출자-노동-경영’이 일체화된 자립적 경영방식을 원칙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우리나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령에서는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이 직원이고 조합원인 협동조합을 ‘직원 협동조합’으로 분류한다. 

노동자협동조합은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는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생산수단의 소유권과 관리권이 노동자에게 있다. 그래서 ‘노동이 자본을 고용’하는 역전된 관계를 이룬다. 노동자협동조합의 고용은 타자 고용에 기초하지 않고, ‘협동형 자기고용’을 기본으로 한다. 

대표적인 노동자협동조합으로는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있다. 1956년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 아리에타 신부가 마을 청년 5명을 모아 설립한 난로공장 ‘울고’로 시작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60년이 지난 현재 스페인에서 매출규모로는 7번째, 고용규모로는 3번째 큰 기업으로 성정했다.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협동조합은 시장주의를 뛰어넘어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라는 지배구조를 가지고도 기존 기업들과 경쟁하며 성장했다. 


국제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CICOPA)의 "노동자협동조합 선언" 한글번역 PDF 다운로드

한국의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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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즈 코프(ワ-カ-ズコ-プ)


다큐멘터리 <워커즈>의 주인공인 ‘워커즈 코프’는 일본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의 약칭이다. ‘워커즈 코프’의 시작은 1970년대 초, 당시 일본 각지에서 ‘실업자 및 고령자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79년 ‘중년고용복지사업단 전국협의회’가 결성되었다. 1983년, 이탈리아에 연구조사단을 파견해 노동자협동조합의 조사 연구 사업을 실시했고, 1986년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로 발족했다. 1992년 노동자협동조합으로서의 새로운 ‘7가지 원칙’을 정했고,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의 도쿄총회에서 일본의 협동조합 조직 중 11번째로 공식 회원이 되었다. 1998년 ‘노동자협동조합법’ 제정을 위해 ‘협동노동의 협동조합 법제화를 추진하는 시민회의’를 조직해 법제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워커즈 코프의 ‘7원칙’은 다음과 같다. 


제1원칙 노동자•시민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참된 사업을 발전시킨다.

제2원칙 모든 조합원이 참가하여 경영하며 발전시킨다.

제3원칙 ‘마을 만들기’사업과 활동을 전개한다.

제4원칙 ‘자립과 협동과 사랑’의 인간으로 성장하고, 협동의 문화를 확산시킨다.

제5원칙 지역•전국에서 연대해, 협동 노동의 협동조합을 강화한다.

제6원칙 ‘비영리•협동’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제7원칙 세계와 연대해 ‘공생과 협동’의 사회를 지향한다.



워커즈 코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의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일본통신] 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경영하는 일본의 '워커즈코프'


일본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워커즈 코프) 웹사이트 http://www.roukyou.gr.jp

일본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워커즈 코프 센터 사업단 웹사이트 http://www.workers-c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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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

협동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노동자 협동조합에서 대안을 찾다!


2014년 4월 기준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3.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 반면 고용률도 60.6%로 OECD 회원국의 평균보다 낮다. 실업률뿐 아니라 고용률도 낮은 아이러니는 실업자로 분류될 수 있는 인구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낮은 고용률도 문제지만, 청년 실업률이 높은 것도 문제. 청년 실업률은 10%로 전체 실업률의 두 배가 넘는다.


고용된 경우도 문제는 심각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이 매우 크며, 고용은 되었으나 완전한 고용상태를 확보하지 못한 불완전 고용 비율과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것도 문제.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두 배나 되며, 영세자영업자의 비율도 매우 높다. 이렇게 고용 없는 성장과 질 나쁜 고용 상태는 취업포기자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다시 증가시키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어, 사회의 경제활동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대안은 없는 것일까?


다큐멘터리 <워커즈>에는 조금 ‘이상한’ 조직이 등장한다. 회사 같기도 하고, 동아리 같기도 하다가 그저 평범한 이웃들의 모임 같기도 한 조직. 이 조직의 정체는 바로 노동자 협동조합! 노동자협동조합은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으로 출자하고 모두 함께 민주적으로 경영에 참가하는 형태의 사업조직이다. 노동자 협동조합은 지난 30여 년 간 세계협동조합운동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 받기도 하는데, 이는 ‘자본이 노동을 고용한다’는 관계를 역전시켜 ‘노동이 자본을 고용한다’는 새로운 경제 민주주의 모델을 창조했다는 데에 의의를 둔 평가일 것이다. 


1970년대 초 실업자와 고령자의 일자리 만들기로 시작된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운동은 1986년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결성으로 이어졌고, 현재 일반 조합원 1만 2천여 명과 고령자 조합원 4만 2천여 명 등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워커즈>의 주인공 ‘워커즈 코프’를 통해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 청년 고용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희망의 단초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나아가 시민, 노동자 스스로 고용을 창조하는 것을 넘어, 자신은 물론 공동체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다른 세상’의 모습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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