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노동에 관해 새롭게 생각해보다 <워커즈> 인디토크


영화: <워커즈>

일시: 2014년 7월 23일(수)

참석: 강내영 (지역 퍼실리테이터)

진행: 박주희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연구위원)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윤상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723,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워커즈>상영 후 첫 번째 강연이 있었다. <워커즈>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는 지역 사회 안에서 새로운 노동과 고용방식을 실행하고 있는 노동 협동조합의 여러 사업들을 보여준다. 시장주의와 고용인-피고용인의 패러다임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는 새로우며, 동시에 많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한국 협동조합 연구소의 박주희 연구위원이 진행을 맡았고, 일본 노동자협동조합과 한국의 대한 노동자 협동조합의 교류에도 도움을 준 강대형 연구자가 강연을 맡았다. 앞으로 3주간 매주 수요일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 번의 영화티켓으로 모든 강연을 참석할 수 있다고 하니 협동조합과 노동의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진행: 오늘 진행을 맡게 된 박주희라고 합니다. 저는 협동조합을 연구하고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모신 강대형 선생님은 저희가 처음으로 모신 이유가 있어요. 릴레이 토크 첫 번째 시간에는 사회적 경제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강대형 선생님은 동경 주립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시고 한국과 일본의 시민 사회 단체 간의 교류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영화를 기획한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와 현재 한국에 생겨나고 있는 대한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를 교류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계시고요. 오늘 이러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강내영(이하 강): , 제 소개는 잘 해주셨으니까 여러분들 궁금하신 이야기들 풀어내는 게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노동자 협동조합 관련하여 한국에서는 대한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가 출범을 했고요. 일본에는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가 이 영화를 기획하여 제작을 하게 된되었습니다.

 

진행: 영화에 보면 워커즈 코프라고 말하는데 한국말로 하면 노동자 협동조합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노동자 협동조합에 대해 소개를 했던 책이라고 하면 <몬드라곤에서 배우자>가 있을 것 같아요. 스페인 제조업 중심의 노동자 협동조합 사례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은 좀 특이하고 다르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오늘 영화에서 소개되었던 개호복지 부분, 우리말로 하면 노인 장기 요양보험이죠. 노인 복지 관련이 일본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그 다음이 아동 보육 관련. 세 번째가 공공시설 관리 위탁부분입니다. 전통적으로 사실 일본 노협이 처음 진출했던 부분은 청소나 물류, 배송 쪽이었어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이유는 지금부터 간단한 역사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이 전쟁에 패망 한 뒤 국토 재건 사업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국가 뉴딜정책을 통해 긴급 실업자 대책법으로 실업자 구재를 했던 상황들이 있었죠. 70년대 들어서는 이런 곳에 비용을 계속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창구를 축소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었어요. 실업자들이 스스로 사업단을 만들어서 지자체나 정부와 교섭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단 협의회로 출발해서 노동자 협동조합 성격을 띄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의 첫 출발점으로 보고 있고요. 80년 모스크바 ICA 총회 레이드로 박사님이 협동조합의 약점들을 제시하는데 그게 바로 고용되는 협동조합의 약점을 얘기하면서 협동조합의 본질이 뭐냐?”하는 문제제기를 했었어요. 이것을 일본 노동 협동조합이 빨리 캐치하면서 노동방식에 대해 상당히 많이 고민하던 시기가 80년대였죠.

90년대 넘어서서는 협동조합 간 협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초반엔 이들이 가지고 있던 자본이나 기술력이 없었기 때문에 초창기에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건 공공서비스 영역이었죠. 그 당시에는 생협이 병원청소를 노협에 위탁한다거나 생협은 물류를 노협에 주는 식으로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90년대가 넘어갈 때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면서 생협들도 타격을 받았고 물류배송을 회수하기 시작합니다. 노협 입장에선 자신들의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이것을 타개하는 방식으로 2000년에 개호보험이 실시가 되면서 일본 노협은 재빠르게 개호보험 쪽으로 갈아탔어요.

그리고 일본노협 같은 경우 개호라는 것이 지역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관계망 안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다른 개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그런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거죠.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협동노동의 협동조합이라는 말로 환치해서 부르기 시작합니다.

공동출자해서 공동으로 경영하고 공동으로 성과를 가져가는 것. 이것이 노동 협동조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고, 사실은 같은 협동조합이라 하더라도 생협이나 다른 협동조합과는 약간 구별되는 것이 바로 고용관계라는 지점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분들이 계속 하는 말이 내가 누군가에게 고용되지 않은 관계에서 일을 한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죠. 생협은 생협 이사회에 고용된 관계에서 일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은 자신들의 협동이라는 것을 세 가지로 표현합니다.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협동, 이용자와의 협동, 지역과의 협동 이렇게요.

 



진행:협동노동이라는 개념이 계속 진화되어 왔구나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또 궁금했던 점이 영화 자체에서는 지역과의 협동이 계속 나오잖아요. 일하는 사람들 간의 협동은 자세하게 나오진 않은 것 같아요. 일본 노협에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 일하는 사람들 간의 협동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협동조합간의 협동을 표방 했어요. 의료 생협과 비슷한 관계를 지속하고 여러 실험들을 계속 하면서 그것이 일본노협에 있어선 중요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우리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는 이유는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점이 크잖아요. 내가 누군가에게 고용되기 위해서죠. 일본사회도 마찬가지에요. 그런 사람들이 어느 날 노동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고 해서 쉽게 탈피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일본 노동협동조합의 35년 역사라고 하면 내가 고용되지 않은 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과 인식을 넘어선 나의 노동과의 싸움이었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쉽지 않은 지점인 것 같아요. 말은 고용되지 않은 노동이라고 얘기하는데 한국도 노동법, 고용법을 보면 거의 고용노동을 전제해서 얘기하고 있어요. ‘노동의 방식이 고용노동만이 아니다, 다른 방식도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노동 협동조합의 협동노동이라는 것이고요. 이것 때문에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이 협동노동법을 제정하려고 하는 이유에요. 우리가 제도화하려는 이유와, 일본에서 제도화하려는 이유가 그런 부분에서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관객: 노동은 누군가가 제공을 했을 때 대가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 사항인데 지금 영화내용에서 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품앗이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어떤 발전이 있거나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확대되기에는 대단한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내용에서도 국가에서도 해줘야 될 일인데 그러지 못하는 곳의 틈새에서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고 또한 주로 땀을 흘리는 노동에 한정되어 있어 보이는데 이것을 확장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어 보여서 질문 드립니다.

 

: 이것이 사실은 우리가 노동이라는 것에 정의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계속적인 간극이죠. 그것에 관한 논의와 실험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본 노협이 공적서비스, 보호된 시장 안에서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여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으로만 성장하고 있는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죠. 이것을 통해서 성장한 지점도 있으나 그 외 다른 부분에 대한 실험도 하고 있고요. 이것을 하는 이유는 노동을 제공할 때 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노동이 제공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노동이 제공 되어야 하죠.

최근 이타미 노동협동조합같은 경우는 일본 노동협동조합의 한 지부인데요. ‘이타미라는 곳이 전통적으로 접 부치기가 지역의 기술로써 있던 곳이죠. 그런데 산업사회가 발전하면서 접 부치기가 필요 없어졌고 결국 사장됐어요. 이것을 노협이 자신들이 공원을 관리하는 데에 접목을 시키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시켜 가면서 지역의 문화를 창출하는 데에도 연결이 됐어요. 자신들의 일자리나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로 제공 되어지는 지점들도 있어요. 학교청소를 하면서 학교급식에도 관여하는데, 그냥 일반 학교급식업체나 청소업체와는 뭔가 다른 점이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학교 급식을 하면서 도시락의 날을 만드는 것이죠.

두 번째 사례가, 최근 일본 노협이 실험하는 사례입니다. 공공의 서비스 영역차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어떻게 자족하는 구조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 서비스, 제조업이 혼합된 형태로 되는 것이죠.

나리타 공항 근처 지역으로 처음 시작은 아구링 지역 복지사무소였는데, 이곳에서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훈련시켜서 사회에 복귀시키는 사업을 위탁받았어요. 그러다가 이 친구들이 사회로 진출을 하는데,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만약 일반 다른 업체였으면 나 몰라라 했을 수도 있는데, 일본 노협은 그 친구들에게도 노동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주기 위해 함께 만든 것이 바로 바이오디젤연료에요. 나리타공항 근처다 보니까 아무래도 식당이 많고 폐식용유가 많이 나오죠. 그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정제해서 다시 호텔에게 제공을 하면 그 호텔들은 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데 바이오디젤 연료를 사용합니다. 이 버스를 운행하면서 호텔들은 우리 호텔은 환경을 생각하는 바이오디젤연료를 쓴다고 얘기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 디젤연료보다 값도 저렴하다 보니 호텔이 마다할 이유는 없죠. 지역의 농기구 사용에도 이 연료를 씁니다. 그러면서 각각의 점들이 연결되기 시작하는 거죠. 그런 방식으로 지역 전체를 포섭하게끔 노협이 운영을 하고 있어요. 버려진 땅에 유채를 심어 유채기름을 짜고, 그것을 또 호텔에 납품 하죠. 동시에 벌을 키우면 꿀을 따서 또 납품하게 되고, 그러면서 호텔입장에선 점점 로컬푸드가 완성이 되죠. 또 유채 찌꺼기를 돼지 농장에 주면 유채포크라는 브랜드 돼지가 되는 것이고요. 브랜드 돼지를 또 호텔에 납품하죠. 이런 관계망들을 계속 넓혀가면서 지자체와 연결되고, 지역 전체가 하나의 자립할 수 있는 구조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실험들이 진행 중 입니다.

이렇게 고민하게 된 이유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 일본 노협이 심각하게 고민을 받아들이면서 푸드, 에너지, 케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재편하는 움직임 속에서 이 실험들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진행: 시장에서 버려지고 돌보지 않은 영역에서만 노협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를 재구성하는 주류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국가실패와 시장실패의 영역만이 아니라 시장논리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죠.

저도 질문이 또 하나 있는데 협동조합에 최근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가 2년 전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 되면서 인데, 제가 <워커즈>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은 일본에는 노협의 법적기반이 우리나라처럼 없으며, 우리나라에 협동조합 기본법이 생기기전처럼 개별법 구조라던데 일본의 노협이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제도적 현황이 어떠한지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사실 일본에서는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이 널리 통용되지는 않아요. 제가 한국의 사회적 경제라는 관점에서 일본을 정리해 본거고요. 일본의 사회적 경제라고 하는 것이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지역 사회 문제 혹은 지금의 시장주의 문제와 같은 것들 속에서 양산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수단으로써 사회적 경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법이 없고 개별법으로만 존재하고 있어요. 우리도 기본법 이전에는 농협, 생협, 축협, 이런 개별법들만 존재했었죠. 그 하에서만 협동조합들이 존재했는데, 일본의 사회적 경제 영역에 포함될 수 있는 것들을 정리 해보면 개별협동조합, MPO 비 영리단체 영역 등 일본사회에서는 사회적 경제를 정리할 때 영역 별로 다르게 해석해요.

학자들은 사회적 경제보다는 연대 경제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고 있고 ICA에서도 사회적 경제연대 경제를 합친 개념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개별법 영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노동협동조합과 워커즈 콜렉티브라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진행: 작년에 일본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을 봤었는데, ‘노동자협동조합으로 똑같이 번역되는 워커즈 코프워커즈 콜렉티브이렇게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하는 사업은 비슷한데 한국말로 번역하면 똑같잖아요. 차이가 궁금합니다.

 

: 일본에서 이것을 분리해서 명칭 하는 이유가 아까 우리가 영화를 봤던 워커즈 코프고요. 이것과 구별되게 워커즈 콜렉티브가 있는데, 사실은 추구하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기 보다는 태생이 조금 다릅니다. 일본 노동 협동조합은 실업자 운동에서 시작됐다면, 워커즈 콜렉티브는 일본의 생활클럽 생협이라는 생협 조합원들이 중심이 되어서 자신들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협동조합 방식으로 만든 것이죠. 일본의 생협 조직이 두 세 집 중 한 집이 조합원일 정도로 굉장히 크거든요.

초창기 구별될 수 있는 지점들은 워커즈 코프 같은 경우 자신들의 일자리창출이라는 부분에서 지자체나 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왔었고 그에 비해 워커즈 콜렉티브는 철저하게 자신의 문제 지역의 문제에 천착해서 일을 만들기 시작했죠. 그러다보니 워커즈 콜렉티브는 주로 여성들이며. 워커즈 코프는 남성지도부가 많아요.

 






관객: 오늘 이런 제도를 처음 들어서 생소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인 것 같아요. 모든 제도나 조합의 활동에는 순기능이 있다면 역기능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조합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있었던 역기능이나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사실 일본 노협은 철저히 제도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성장해 왔어요. 그래서 사실 한국의 노협이나 자활이 더 주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본 노협이 협동조합 기본법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협동노동이라는 노동방식을 인정받고자 하는 거예요. 노동을 압박해서 상품가치를 높이려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의 고리를 깰 수 있는 것이 바로 협동노동 이라는 새로움 패러다임이고, 이것에 대한 실험을 노동 협동조합이 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에서 철저하게 노동 협동조합은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한 채 성장을 해왔고요.

일본은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 보니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법인격을 쓰고 있는 거예요. 기업조합법인 내지는 그때그때 필요한 법인격을 쓰는데 사실 그것이 자신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까 끊임없이 조합원들끼리 자기검열, 자기비판이 없으면 그 법인격으로 휩쓸려갈 가능성이 있는거죠. 그래서 문을 닫는 사업소들도 꽤 많습니다.

 

관객: 방금 질문에 답해주신 것 듣고 더 의문이 생겨서 질문 드리는데요. 지금 제가 이 질문 듣고 알고 싶었던 건 협동조합 자체의 문제점인데, 외부적 요소에 의한 문제점만 말씀해주신 것 같아요. 내부적 문제를 알고 싶어서 다시 질문 드립니다.

 

: 말 그대로 사실은 협동조합 이라고 했을 때 협동조합이라는 형식보다 협동이라는 내용이 더 중요한 거잖아요. 그런데, 협동이라는 곳아 참 쉽지 않죠. 주식회사의 장점이 한명의 결정자가 신속하게 결정, 처리하는 것의 효율성 인데, 이런 점에서 협동조합은 쉽지가 않죠. 중요한 것은 초창기에 왜 우리가 협동을 하는가.’ 내지는 협동조합을 하는 사람들 간의 협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원칙, 내지는우리가 왜 이런 걸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합의입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충실히 하지 않으면 결국엔 가다가 그런 문제들을 계속 봉착하게 되고 갈라지면서 협동조합이 그래서 안돼!” 이렇게 얘기되는 케이스들이 많은 것 같아요. 조금은 지난한 과정이고 재미없을 수 있으나 그 과정들을 충실히 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부분들이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본 노협 같은 경우에는 ICA 7대원칙과 다르게 일본 노협의 7대원칙이 따로 있어요. 자신들이 적절한 원칙을 조합원들의 합으로 만들고 그 원칙은 계속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과정들이 협동조합 내에서 보장되고 있냐는 거에요. 이런 것들이 잘 뒷받침되지 않으면 협동조합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행: 오래전 선배들이 일본사회는 우리나라 보다 시민사회 여러 가지 이슈들이 한 십년쯤 먼저 진행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 최근에 드는 느낌은 지금 일본의 사회경제운동의 십년 후 모습이 우리의 모습도 아니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의 사례를 영화로 봤는데, 이 영화가 지금 한국에 갖는 시사점이 무엇일까요?

 

: 사실 저는 이 영화가 노동 협동조합이 일하는 방식으로만 이해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보면 단순히 협동조합만이 아닌 다른 사회적 경제 분야, 심지어 중소기업으로도 지역과 밀착된 여러 가지 생존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많이 있죠. 그런데 그것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구를 중심으로 두고 사고하느냐?’하는 것이 일본 노협에서 일하는 방식이 드러나는 부분인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이 사람들이 처음 지역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계기가 개호보험, 노인복지를 통해 들어왔잖아요. 노인복지를 하면서 다른 면으로 접촉 면이 생기는 거예요. 그 노인 분들, 그리고 노인을 케어 하는 주부들과 만나면서 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필요를 듣게 되는 거죠. 그러다보니 단순히 내 일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자리가 지역 사회의 과제와 연결이 돼요. 대표적으로 노협이 스스로 어떤 출자금을 통해 사업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장애아 들이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지도록 엄마들을 자극하여 시설을 만들 수 있는 펀딩을 진행하거나 출자를 하는 서비스를 노협이 하는 것이죠. 이런 식의 지역사회 과제가 자신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방식이 지속 가능한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노협 만의 방식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참고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긴 시간동안 좋은 얘기 감사드리고요. 저희 릴레이 토크는 매주 수요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인디즈] 사회와 노동에 관해 새롭게 생각해보다 <워커즈> 인디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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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협 성장 다큐 영화 23일 개봉

유아 보육ㆍ교육ㆍ노인 복지 등 사업, 공공 서비스 이끌며 일자리도 창출

"서비스 이용자를 동료로 생각하는 연대의식 있어야 안정적 경영 가능"



도쿄 스미다구의 워커즈 코프 조합원들이 난생 처음 맡은 전통 행사를 치러내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영화 ‘워커즈’는 23일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 뒤 전국 곳곳에서 공동체 상영 위주로 장기 상영할 예정이다. 인디스토리 제공

노동자가 스스로 출자해 경영에 참여하고 임금도 직접 정하는 회사가 있다.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는 일반적 기업과 달리 노동이 자본을 고용하는 회사, 이윤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신들의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회사, 정확히 말하면 회사가 아니라 노동자협동조합이다.



23일 개봉하는 ‘워커즈’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노동자협동조합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1986년 발족한 일본 노동자협동조합(워커즈 코프ㆍWorker’s Cooperative) 연합회 센터 사업단이 제작한 이 영화는 노동자이자 경영자인 조합원들이 유아 보육ㆍ교육, 노인 복지 등의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모습을 전한다. 노동자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들, 마을 주민들과 협동해 새로운 복지 사회를 만들어가는 풍경은 전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 노협 연합회 센터 후지타 토오루(54) 이사장


‘워커즈’를 제작한 일본 노협 연합회 센터 사업단의 후지타 토오루(54) 이사장이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석하기 위해 4일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이날 행사장에서 국내 처음 공개됐다. 영화 상영 직후 만난 후지타 이사장은 “2012년 국제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는 동시에 일본 노협 30년 활동을 기록하고자 영화를 만들었다”며 “비정규직과 청년 실업이 늘어나고 지역 공동체가 약화하는 문제에 노협이 어떤 활동을 하면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약 30개의 노협이 있다. 조합원은 1만2,000여명으로 그 중 7,000명이 센터 사업단에서 일한다. 노협은 공공시설의 청소와 관리, 생활협동조합 등의 물류 창고 작업 같은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보육소ㆍ아동관 등의 육아 관련 시설, 장애인ㆍ고령자 복지 시설 등을 정부에서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를 정부가 주도하거나 민간시장에 내팽개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담당해 지역 내 유대감을 살리며 이끌어가는 것이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한국에서도 협동하는 민주적 경제,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높다. 전국적으로 4,80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4월 19일에는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가 창립됐다. 한국과 달리 제도적 장치가 없는 일본의 노협은 30여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다. 후지타 이사장은 “우리는 제도로 보호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원칙과 이념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동노동의 3원칙을 강조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협동, 조합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협동, 지역과의 협동이 그것이다. 걸음마 단계인 한국 노협은 첫 번째 원칙에 집중하고 있고 일본도 초기엔 첫 번째 원칙에 집중하느라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지타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모여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이견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협동조합의 가치가 발휘된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고객이 아니라 동료로 생각하는 공동체 연대 의식이 있어야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일본 노협은 음식ㆍ에너지ㆍ케어(FEC) 자급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도전하고 있다. 나리타 공항 부근에서 유채를 재배해 식용류를 생산하고 그 지역에서 버려지는 폐식용류로 바이오 디젤 연료를 만들어 공항 버스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후지타 이사장은 협동하는 사회적 경제가 중요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일본은 경제성장만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버블경제가 붕괴하고 후쿠시마 사고 등을 겪으면서 생활과 노동의 질이 떨어졌어요. 인간관계의 질도 떨어졌죠. 그러자 묻게 됐죠. 무엇이 풍요로운 것인가,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가.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일하는 방식이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성공시켜야 합니다.”



워커즈 코프 7원칙



고경석기자 kave@hk.co.kr

사진 신상순선임기자 ssshin@hk.co.kr


:: 원문보기 http://www.hankookilbo.com/v/7524a7a80cd44f6085bb4171299bb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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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되지 않는 노동, 스스로 일자리 만든다”


일본 워커즈코프 센터사업단 이사장 

후지타 도루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는 독특한 조직이다. 회사 같기도, 동아리 같기도 하다.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구성원이다. 공동으로 출자하고 의사결정을 할 때는 모두가 1인 1표를 행사한다.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지 않고 노동이 자본을 고용한다는 점이 보통의 회사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

“워커즈코프(일본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의 시작은 바로 실업자 운동이었습니다. 패전 이후 국가 재건 사업에 동원된 이들이 사업이 마무리된 뒤 실업자로 전락했어요. 중장년 실업자 운동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4일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방한한 워커즈코프 사업단 이사장 토루 후지타(사진)는 워커즈코프의 시작을 이렇게 설명했다. 워커즈코프는 각지에서 실업자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노동자협동조합을 전국적으로 묶어낸 조직으로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선 워커즈코프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커즈>가 상영됐다.


35년 역사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실업자 운동에서 처음 시작해 병원 청소·물류배송 사업 해오다 노인·아동 돌봄 서비스 중심으로

공동으로 출자해 1인1표 행사  노동조건도 노동자 스스로 결정 


“이용자나 노동자 모두가 함께 더 좋은 사회 만들어 가는 사회연대경영이 우리의 목표”



워커즈 코프는 처음에는 병원 청소와 물류 배송 사업을 했다. 지금은 노인과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가 중심이다. 일본은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비슷한 ‘개호(간병) 보험’ 서비스를 2000년부터 시작했는데 이 시장을 민간에도 개방했다.“처음엔 공공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취지였는데, 고이즈미 내각이 들어선 뒤 규제 완화가 시작되면서 대거 민간에 위탁됐습니다. 영리사업자들에 의해 공공서비스가 시장화되도록 놔둘 수 없었어요. 돌봄 같은 공공서비스를 ‘시민화’하자는 취지로 참여했습니다.”

2010년 기준 연매출은 2700억원 정도다. 일반 조합원 1만2천여명, 고령자 조합원 4만2천여명 등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간다.

워커즈코프는 각종 복지시설 관리자를 지정해 3~5년 위탁하는 지정관리자제도를 통한 시설위탁사업에서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최근엔 장애아 관련 쉼터 운영이 늘고 있다. 노인복지센터 등도 위탁받아 운영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구실을 한다.

“우리 일자리의 가장 큰 강점은 고용되지 않는 노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노동 조건을 노동자가 스스로 정하거든요. 우리가 표방하는 경영은 사회연대경영입니다. 소비자들을 단지 손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나 노동자 모두가 함께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경영이죠.”

토루 이사장은 얼마 전 출범한 “한국 노협(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협동노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계속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협동조합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성과에 집착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과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협동노동, 즉 함께 일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 확인해가면서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458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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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orkers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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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자리는 우리가 직접 만든다! 

함께 일하는 이들의 협동조합 ,일본 ‘워커즈 코프’의 이야기

사회적경제 다큐멘터리 <워커즈> 7월 4일 한국 첫 공개!




일본의 유서 깊은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의 이야기를 담아낸 사회적경제 다큐멘터리 <워커즈 ワーカーズ>(연출 모리 아스유키(森 康行) | 배급 (사)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가 오는 7월 4일 금요일, 협동조합 기념 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열리는 기념 행사를 통해 서울과 대전에서 한국 관객들을 처음 만난다.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 ‘협동’에서 답을 찾는다! 

협동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의 모범사례 ‘워커즈 코프’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는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으로 출자하고 민주적으로 경영에 참가하는 형태의 사업 조직이다. ‘워커즈 코프’는 ‘미츠키 아동관’, ‘타치바나 아동관’ 등 200곳 이상의 보육원과 아동관의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돕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시설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노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생생 프라자’ 등의 노인복지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케어’를 목표로 하는 ‘아유미 케어 서비스’ 등 환자와 장애인 등을 보조하는 복지 사업도 시행 중이다. 


다큐멘터리 <워커즈>는 바로 이러한 ‘워커즈 코프’의 사업과 그 안에서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 날로 높아가는 실업률과 취업난의 위기 속에 대안을 찾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의미있는 시사점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한마당’이 열리는 청계광장,

‘협동조합주간 대전기념행사’에서 <워커즈> 첫 공개!

한국 프리미어 상영을 위해 일본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센터 사업단 이사장 전격 방문!


일본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센터 사업단에서 ‘워커즈 코프’의 활동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 <워커즈>는 오는 7월 4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영화제와 같은 날 구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협동조합주간 대전기념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어 상영에는 <워커즈>를 제작한 일본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워커즈코프) 센터 사업단의 후지타 토오루(藤田 徹) 이사장과 일본노동자협동조합 연합회 마츠자와 츠네오(松沢 常夫) 부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협동조합 관계자들 및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14 서울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함께라서 행복한 사회적경제'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일원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 행사로 꾸며질 예정. 그 중 '사회적경제 영화제' 프로그램으로는 <워커즈>와 함께, 공정패션기업 '오르그닷'의 이야기를 담은 민환기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컴퍼니>와 협동조합의 선구자로 꼽히는 '로치데일 선구자 협동조합'의 결성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로치데일의 선구자들 The Rochdale Pioneers>(연출 Adam Lee Hamilton, John Montegrande | 제작 British Youth Film Academy | 영국)이 상영된다.


경쟁, 승자독식의 논리로 점철된 자본주의 경제가 아닌 서로 도우며 이익을 함께 나누는 협동의 경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갈망이 확산되고 있는 현재, 대안을 찾고자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다큐 <워커즈>는 7월 4일 첫 공개 이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의 단독개봉과 공동체상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화와 상영에 대한 문의는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070-8236-0366 | workers@indiespace.kr)으로 하면 된다.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슬로건 | 함께라서 행복한 사회적경제

기  간 | 본행사: 2014년 7월 4일~6일(청계광장) / 특별전시 : 2014년 7월 1일~5일(서울시청)

장  소 | 청계광장 및 서울시청 일원

내  용 | 기념식, 협동문화제, 사회적경제 영화제, 사회적경제 체험부스, 사회적경제 전시부스


▣ <워커즈> 상영

일  시 | 7월 4일(금) 저녁 8시

장  소 | 청계광장

참  석 | 후지타 토오루 (藤田 徹) _일본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워커즈코프) 센터 사업단 이사장

마츠자와 츠네오 (松沢 常夫) _일본노동자협동조합 연합회 부이사장/『일본노협신문』편집장

나카노 오사무 (中野 理) _일본노동자협동조합 연합회 국제부


협동조합주간 대전 기념 행사


기  간 | 2014년 7월 4일 2시~

장  소 | 구 충남도청 (중구 순화동)

대  상 | 대전지역 설립 협동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 협동조합 설립예정자 및 관심있는 시민 

문  의 | 제2회 협동조합기념주간 대전조직위원회 사무국 042) 382-9924


▣ <워커즈> 상영

일  시 | 7월 4일(금) 저녁 6시

장  소 | 구 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



Synopsis.                                                      


우리 일자리는 우리 스스로 만든다!

함께 일하는 이들의 협동조합, 일본 '워커즈 코프'의 이야기

위풍당당하게 솟은 스카이 트리가 상징하듯 눈부신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쿄도 스미다구. 하지만 마천루의 그늘에는 불안정한 고용과 점차 단절되어가는 인간관계의 그림자 역시 짙게 드리워져 있다.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이 불안을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서로 도와 일을 하며 그렇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그 꿈 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낸 이들이 있었으니,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가 바로 그 주인공! '공생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열하고도 유쾌한 이들의 도전기가 지금 시작된다. 


Information.                                                    


제목 | 워커즈

원제 | ワーカーズ / Workers

장르 | 사회적 경제 다큐멘터리  

감독 | 모리 야스유키 (森 康行)

기획/원안 | 나가토 유조 (永戸 祐三)

출연 | 마츠모토 히로(松元 ヒロ), 오오타니 미치코 (大谷 みちこ), 젠타 레이코 (銭谷 黎子)

제작 | 일본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 센터 사업단

배급 | (사)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수입 | (주)인디스토리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95분


공식 블로그 | workers-docu.tistory.com

공식 페이스북 | facebook.com/workers.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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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an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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