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겨레] 인터뷰_일본 워커즈코프 센터사업단 이사장 후지타 도루 “고용되지 않는 노동, 스스로 일자리 만든다” 일본 워커즈코프 센터사업단 이사장 후지타 도루 일본의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는 독특한 조직이다. 회사 같기도, 동아리 같기도 하다.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구성원이다. 공동으로 출자하고 의사결정을 할 때는 모두가 1인 1표를 행사한다.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지 않고 노동이 자본을 고용한다는 점이 보통의 회사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워커즈코프(일본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의 시작은 바로 실업자 운동이었습니다. 패전 이후 국가 재건 사업에 동원된 이들이 사업이 마무리된 뒤 실업자로 전락했어요. 중장년 실업자 운동이 필요했습니다.”지난 4일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방한한 워커즈코프 사업단 이사장 토루 후지타(사진)는 워커즈코프의 시작을 이렇게 설명했다. 워커.. 더보기 이전 1 다음